UCC 사이트에서 화제를 몰고 있는 "인사동 벼락사건"
한 외국 여성이 인사동을 거닐다가 우연히 요술램프(?)를 발견한다.
하지만 계속해서 물건을 떨어뜨리자 주인아저씨는 급기야 심하게 화를 내고..
외국인의 장난끼가 발동.. 램프를 비비며 "에라이~ 벼락이나 맞아라"라고
외치자 실제 벼락이 그 아저씨 앞으로 떨어지며 화면이 끝난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실제냐 합성이냐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외국인들에게 좀더 친절하게 대하자는 자조섞인 글들도 올라온다.

어렵게 이 동영상의 원본을 찾았더니
http://doobuy.co.kr
"두바이"이라는 원어데이쇼핑몰 UCC광고를 위해 제작된 영상으로 파악됐다. 


암튼 마지막 대반전의 영상에 네티즌들은 또한번 즐거움을 맛본 듯 싶다..
다독자들 사이에서 공병호란 이름은 묘한 뉘앙스를 지녔다. 많은 사람들이 저자 공병호는 지나치게 다작이어서 깊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또는 그만큼 통찰이 부족하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다른 이는 이렇게 말한다. 그만큼이라도 해보라고. 저자, 특히나 책을 열심히 엮는 사람에 대한 비판을 매우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책을 써봤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얼마 전 한 블로거는 이렇게 말했다.

가벼운 내용이나마 책을 한 권 써보고 나니 전과는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개판이다’라고 할 만한 책은 여전히 있으나 예전처럼 ‘이런 책은 나도 쓰겠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게 되었다.

이런 책은 나도 쓰겠다 [즐거운 번역가 몽-몽상 철학관]

책 하나 엮어 보면 그 압박감이 얼마나 크고 글을 쓰고 난 뒤의 후회스러움에 밤잠을 못 자는 심정을 알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 경험을 한 사람 정도 되어야 책이나 저자를 비판할 자격을 갖추는 건 아닐 것이다.

한때 공병호의 왜 블로그를 하지 않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블로거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나는 그 화두에 손쉽게 답할 수 있었다. ‘블로그가 아니어도 더 가치 있는 글쓰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공병호 박사는 <인생의 기술>을 통해 온라인에서 생각나는 대로 글쓰기를 하지 않아도 자신에게 더 큰 도움이 되는 글쓰기의 방법으로 책을 내놓은 것이다.

얼마 전 중소 병원 대상의 홍보 교육 강의를 나갔다가 우연찮게 내 턱 밑의 혈관종을 발견한 피부과 의사의 권유로 치료를 받으러 간 적이 있었다. 첫 방문에 이 의사는 내게 이 책을 선물로 주었다. 마침 이전 책의 마지막을 덮는 순간이어서 연이어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무릎을 탁 쳤다. 아, 이게 공병호식 글쓰기구나. 아니, 이게 공병호식 북로깅(book-logging)이구나 했다. 출퇴근하면서 사흘 만에 후딱 읽을 수 있는 가벼운 내용이다. 틈나는 대로 메모를 즐기는 공병호 박사식 사색의 흔적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전면 컬러에 내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깔끔한 편집, 그리고 느낌 좋은 일러스트레이션이 읽는 맛을 더해준다.

그 나물에 그 밥에 불과한 국내외 자기계발서의 전형을 보여주는 이 책의 미덕은 ‘함께 생각해보자’ 정도가 아닐까 한다. 멍하게 앉아 있을 때나 흔들리는 전철 안에서, 혹은 쇼핑몰에서 가격비교를 하고 있을 때도 뭔가 떠오르는 생각에 멍해 있을 때가 있다. 온갖 상념들, 그 상념의 꼬리를 잡아끌어 글로 엮어내는 솜씨가 제대로다. 그래서 공병호, 공병호 하나보다. 그나마 남 이야기 하듯 하던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비쳐 보이고 자신의 구체적인 경험과 고민을 그대로 내비쳐주고 있다는 점에서 독자와의 거리를 상당히 좁혔다고도 볼 수 있겠다.

책을 읽으면서 좋은 글귀가 발견될 때마다 책 모서리를 접어놓는 습관이 있음에도 이 책에서는 접혀진 책 모서리가 별로 없다. 심지어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남의 이야기, 뉴스에서 본 이야기, 영화 본 이야기, 다른 책에서 본 이야기의 인용이 많다는 것을 느낄 때쯤엔 약간의 배신감마저 든다. 그럼에도 이런 글귀를 소개해주는 이 책을 무가치하다고 말할 수 있을 용기는 내게 없다.

며칠 전에 읽은 새뮤얼 스마일즈의 <자조론> 첫 페이지에 나오는 W.M. 새커리의 말을 인용하며 글을 마칠까 합니다.

“젊은이들이 조언을 구한다면 나는 이렇게 말하리라. 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사귀어라. 책에서든 인생에서든 그것이 가장 도움이 되는 교제다. 올바른 것을 흠모하는 법을 배워라. 인생의 기쁨은 거기에 있다. 위인은 무엇을 흠모했는지 살펴봐라. 위인은 위대한 것을 흠모하지만, 편협한 사람은 천박한 것을 흠모하고 비열한 것을 숭배한다.”

<인생의 기술> 공병호, 154p

비열하고 부정한 것을 현실적이라고 말하고 용인해주는 실용의 시대에 누구에게나 보여주고 싶은 문구다.

자기경영아카데미를 운영하는 교육자이기도 하고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 공병호 박사의 인생을 엿보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면 이 책을 권한다. 다만 이미 많은 자기 계발서를 섭렵했다면 이 책은 건너뛰어도 좋을 것이다.



인터넷에 CF패러디 드라마 "명랑뚱녀 성공기"가 화제다..
요즘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CF인 쿡의 집나가면 개고생이다와 알리안츠의 문제없어송,
하우젠 김연아의 씽씽송 그리고 스낵랩  CF를 절묘하게 섞어서 짧은 한편의 드라마 UCC가 탄생했다.
일반적으로 섹시하거나 아름다운 여주인공을 캐스팅해서 제작한 일반적인 형태를 벗어나
뚱뚱하지만 호감형의 여자주인공의 성공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일반 네티즌들의 더 큰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단기 아르바이트생으로 입사해 6년만에 핵심부서 과장까지 초고속 승진한 사람이 있다. 그것도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말이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KT 통합이미지전략팀 이수호 과장(34).

그는 "졸업 후 웹 대행사에 취직해 KTF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중 우연히 한 KTF 관계자의 눈에 띄게 돼 KTF와 첫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2003년말 KTF 마케팅연구팀 아르바이트생으로 시작한 그는 6개월 후 이례적으로 정식 발령을 받으면서 커뮤니케이션팀에서 사원으로 근무, 이후 IMC(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을 거쳐 현재 KT 내 컨트롤타워라 할 수 있는 코퍼레이트 센터(CC)에서 통합이미지전략팀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다소 보수적으로 알려져 있는 KT의 기업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상당히 파격적인 인사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는 "대학 시절 불어불문학을 전공으로 한데다 한번도 토익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소위 말하는 스펙은 그리 내세울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그가 아르바이트생을 거쳐 대기업 내에서 계속 승승장구 할 수 있었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 위성사진을 통해 `QOOK`을 노출시키다

그는 그만의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아이디어`.

최근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는 광고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 `QOOK(쿡)`, 바로 이 브랜드를 런칭한 장본인이자 실질적인 아이디어 제안자가 바로 그다.

실제 그는 사내에서 `버즈 마스터(Buzz Master)`로 통한다. `버즈`는 보통 벌이 윙윙거리며 입소문을 내는 소리로 비유되는 말. 결국 입소문 마케팅이라 할 수 있는 바이럴(viral)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그는 "2006년 런칭됐던 `SHOW` 브랜드의 경우 일단 광고나 프로모션을 기획한 다음 바이럴마케팅에 대해 고민했던 반면 이번에 런칭한 QOOK은 시작 단계부터 바이럴마케팅을 함께 고민하면서 만들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8일 QOOK 브랜드를 공식 런칭하기 이전부터 이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는 이슈거리를 차례대로 제공해 나갔다.

일단 런칭 전인 지난 3월 20일부터 일주일간 다음의 항공지도 서비스 `스카이뷰`를 통해 QOOK이라는 새 브랜드를 노출시켰다. 위성 사진 상에서 KT사옥 옥상에 `QOOK`을 새긴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었던 것. 물론 이 역시 그의 아이디어였다.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더 폭발적이었다. 위성 사진 게재 후 4일동안 540만명의 네티즌에게 노출된 것.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54억원 규모의 광고 효과로 환산된다는 게 회사 측 자체 분석 결과다. 당시 WBC 결승전 `이치로`를 제치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할 정도.

이수호 과장은 "위성 사진을 통해 QOOK의 로고를 최초로 노출시키자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이를 블로그에 옮겨 담았다"며 "이러한 것들이 연이어 언론을 통해 기사화 되면서 런칭 전부터 QOOK에 대한 관심을 불러모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5일부터는 본격적으로 티저 광고를 시작했다.

최근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 장면을 배경으로 해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새로운 걸 원해? 집에서 쿡해!" 등 솔깃한 멘트들을 광고에 사용, 사람들로 하여금 "대체 QOOK이 모야?" 하며 궁금증을 유발토록 만들었다.

그는 "이번 브랜드의 혁신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는 버즈 마케팅이 필요했고 이를 위해서는 결국 단어를 이용한 이미지 메이킹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돼 `쿡(QOOK)`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TV 광고 후 웹상에서 광고 UCC가 재생산되고 `1박2일`, `쇼! 음악중심` 등에서 계속 패러디되면서 QOOK 브랜드는 빠른 속도로 소비자들에게 확산되고 있다.

일부에서 한 유명 전기밥솥 브랜드와 헷갈려 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는 그리 걱정하지 않는 눈치였다. 실제 QOOK은 기존 메가패스, 메가TV, 집전화, 인터넷전화 등 홈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IT 서비스를 지칭하는 것.

그는 "지난 SHOW 마케팅 때도 기존의 `쇼(SHOW)`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며 성공적으로 런칭했던만큼 이번 QOOK 역시 후속 방영되는 광고나 캠페인들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어필해나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 `기발함`, `성실함` 단 2가지로 승부

그럼 이같은 예상치 못한 그의 아이디어들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그는 "대학시절 직접 인터넷 사업을 경영해 보기도 하고 학원 강사로도 활동해보면서 네티즌이나 젊은 사람들의 언어를 조금씩 이해하며 함께 소통해 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언더그라운드 밴드 베이스 경험도 언어를 청각적으로 이해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는 것.

이 외에도 그는 원래 어려서부터 다소 좀 끼가 많은 사람이었다고 고백한다. 실제 광고기획사 AD를 연상케하는 편안한 청바지 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흔히들 예상하는 KT의 이미지와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그는 "대학시절 때부터 주위에서 `너는 광고쪽으로 가면 딱 맞겠다`는 얘기를 자주 들었다"며 "평소에도 다소 좀 기발한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하는 편인데다가 한때에는 레게머리를 길게 하고 다니는 등 다소 튀는 행동들을 많이 해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시각각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을 꼼꼼히 메모해 둔다.

그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은 일반 사람들과 다소 차이가 있다.

그는 "일단 서로 관련이 없는 국내외 웹사이트들을 무작위로 약 20여개 이상 열어놓은 후 이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면서 하나둘 필요한 내용들을 메모해 나간다"며 "이들 중 점차 연관성 있는 것들 위주로 조금씩 줄여 나가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찾는 편"이라고 말했다.

보통 다소 기발한 사람들의 경우 조직 생활 내에서 그리 성실하지 않다는 편견이 있기 마련.

그는 그러나 이러한 편견을 깨기 위해 입사 후 매일 남들보다 더 먼저 출근했다. 새벽 5시에 퇴근하는 날도 예외없이 아침 7시까지 출근하며 남들보다 더 성실함을 인정받고자 노력했다는 것.

즉 아이디어 뱅크로서의 역량과 성실함 2가지를 전문화 함으로써 사내에서 본인만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각인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그는 "요즘은 본인 나름의 강력한 무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시대"라며 "앞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마케팅 분야 현장 경험들을 바탕으로 바이럴 마케팅 분야에서 계속 새로운 시도들을 해 나가며 전문가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 요즘 많은 기업들이 네티즌 문화 연구에 골몰하고 있지만 막상 이 분야 전문가는 거의 없는만큼 앞으로 이 분야를 계속 연구해 나가며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특히 그가 원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은 `네티즌들이 친구처럼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문화를 창출하는 것`. 즉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매 프로젝트가 새로운 목표`라는 그는 거창한 비전보다는 현재의 일을 즐기는 것 자체에서 행복을 찾는 모습이었다.

그는 "이번 광고 촬영 때 신생아가 웃는 장면 한 컷을 포착하기 위해 신생아실에서 스텝들과 함께 마스크를 끼고 26시간을 기다리며 어렵게 촬영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신생아의 웃음을 보는 것만큼이나 성공 확률이 낮은게 바로 바이럴 마케팅.

사소한 이슈 하나로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입소문이 흘러가는 경우가 다반수인만큼 기업들 입장에서는 더욱 전략적으로 이용하기에 리스크가 따르는게 바로 이 분야요, 이 분야에서 새로운 획을 긋고자 한 사나이가 달려가고 있다.

그의 바램처럼 QOOK이 새로운 홈 문화로 들어설 수 있는 게이트웨이로 발전할 수 있을지 앞으로 그의 행보를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진영 : 수많은 오디션에 ‘얼굴이 못 생겨서’ 떨어졌다. 댄스 가수로 성공했다. 작곡을 할 줄 아는 가수가 됐다. 음반 제작자가 됐다. 밀리언셀러 그룹과 한류스타를 탄생시켰다. 윌 스미스에게 곡을 줬다. 자신의 소속 가수를 미국에 진출시키려 준비 중이다. 끊임없이 자신의 세계를 확장 시키는 그 남자의 중간 점검.


마이클 잭슨 : King of Pop. 박진영은 어린 시절 2년간 미국에서 살면서 마이클 잭슨의 <Off the wall>을 생애 첫 앨범으로 샀다. 박진영은 이 때 흑인들과 놀면서 영어를 배우고, “흑인들과 함께 있는 게 편하다”고 할 만큼 흑인 문화에 빠졌다. 또한 박진영의 부모는 그가 집안에서 무슨 말이든 할 수 있도록 해 그가 언제나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게 했다. 그의 미국 진출은 조기교육의 힘 때문이었던 건지도.

김수철 : 1980년대 ‘나도야 간다’ 같은 히트곡부터 ‘황천길’같은 퓨전 국악까지 종횡무진 했던 뮤지션. 박진영의 데뷔 앨범 박진영과 신세대를 직접 제작, 작사, 작곡, 프로듀싱했으나 실패했다.

김형석 : 박진영의 음악 스승인 작곡가. 김형석은 김건모와 노이즈의 댄서였던 박진영이 “솔직하게 노래 부를 줄 아는” 것에 호감을 느꼈고, 박진영은 김형석의 집에서 먹고 자며 2년여 동안 작곡과 편곡을 배웠다. 박진영은 춤에 소질이 있었던 것, 어린 시절 미국에서 살았던 것과 김형석에게 음악을 배워 미국 뮤지션들과 다른 스타일의 곡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을 미국에 진출할 수 있었던 ‘세 가지 재수 좋은 일’로 꼽는다.

이문세 : 가수 겸 방송인. 박진영은 1996년 KBS <이문세 쇼>에서 시청자 투표를 통해 ‘섬머 징글벨’‘그녀는 예뻤다’ 중 한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이밖에도 박진영은 데뷔 당시 MBC <특종 TV연예>에서 스스로를 ‘연세대 명물’로 알렸고, 그룹 노을을 SK텔레콤의 모바일 서비스 ‘June’을 통해 데뷔시키는 등 홍보에 일가견을 보였다. 이는 그의 ‘대체 불가능한 인물론’과 관계가 있다. 박진영은 다른 댄스 가수들과 차별화되기 위해 음악을 배웠고, 비슷한 뮤지션들이 많아지자 시사에 대한 능력을 갖겠다며 연세대학원 정치학과에 다녀 ‘연세대 출신의, 작사 작곡 편곡을 하는, 롱런한 댄스 가수이자 정치학과 대학원생’이 됐다. 이후 박진영은 현역으로 활동하는 음반 기획사 사장이 되고, 모바일로 가수를 홍보하며, 한국 뮤지션 중 최초로 미국 메이저 뮤지션에게 곡을 줬다. 최고의 스페셜리스트보다는 남들이 가지 못한 분야에 더 많이 진출하는 최고의 제너럴리스트로서 대체 불가능한 인물이 된 것. 그래서 박진영은 계속 더 큰 판으로 나가려는 것인지도 모른다.

강풀 : 만화가. god의 <하늘 속으로>에 첨부된 만화를 담당했다. 강풀은 박진영이 털 알러지가 있음에도 자신의 집에 직접 찾아와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에 대해 전혀 불편함을 드러내지 않고 앨범 콘셉트를 설명하는 모습에 참여를 약속했다. 박진영은 미국 진출 당시 레코드사의 수위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친해진 것을 시작으로 회사 고위 관계자들에게 갈비와 소주를 사며 곡을 세일즈했고, 일면식도 없던 알 켈리와는 어느덧 그의 집에서 가끔 숙식을 하는 사이가 됐다. 이런 박진영의 사교성은 타고난 친화력에 어려운 일일수록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그의 승부욕이 더해진 결과라고 할 수 있을 듯. 박진영은 농구 시합에서 왼손 레이업을 하기 위해 6개월 동안 왼손으로 밥 먹고, 양치질을 하기도 했다.

원더걸스 : ‘Tell me’-‘So hot’-‘nobody’를 연이어 히트시킨 여성 그룹. 박진영은 국내에서 원더걸스를 히트시키고, 미국에서 민, 지-소울, 임정희 등을 데뷔 준비 시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보다 중요한 변화는 ‘작곡가 박진영’에 관한 것이다. ‘nobody’에서 누구나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훅(hook)은 박진영이 god 시절부터 보여준 장점이다. 하지만 ‘nobody’는 훅이 등장하기 전까지 완급을 조절하는 전개를 통해 훅에 더 폭발적인 느낌을 싣는다. ‘nobody’의 시작에 등장하는 훅과 다른 멜로디를 다 들은 뒤 나오는 훅은 그 느낌이 다르다. 또한 god의 ‘2 love’, 2AM의 ‘이 노래’는 곧바로 사람의 귀를 잡아끄는 멜로디에 대한 강박 없이 편안한 멜로디 전개로 박진영 발라드의 새로운 시대를 보여줬다. 박진영은 “미국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뒤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면서 곡을 쓰는 것도 편해졌다”고 말한바 있다.

박지윤 : 가수. 박진영이 박지윤에게 준 곡 ‘성인식’은 순식간에 그를 섹시 스타로 만드는 동시에, 박진영을 대중문화계 성(性) 담론의 중심에 서게 만들었다. 박진영의 섹시 콘셉트는 그가 가요계에서 특화된 위치를 가지도록 한 전략적인 측면도 있지만, 프로이드의 책을 통해 “무한한 해방감을 얻었다”는 그의 사고방식과 관련이 있다. 그는 어린 시절 가족들끼리 있을 때 부모님을 ‘누구 씨’라고 부르도록 교육 받았고, “그녀를 평생 여자친구로 두고 싶었지만 우리 사회 속에서 그렇게 살기엔 참 힘든 점이 많아 결혼을 했”으며, 한류에 대해 “우리가 우리 대중문화에 꼭 한류라는 말로 태극마크를 붙일 필요가 있을까”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특정 집단이나 규율이 주는 억압을 극도로 싫어하고, 어떤 것에도 속하지 않으려 한다. 뭐든 가리지 않고 튀어 보이려는 트러블 메이커, 혹은 욕을 먹든 칭찬을 듣든 상관없이 자기 뜻대로 살아가려는 자유인. 그렇기 때문에 그는 갈수록 더 크고 다양한 세상으로 나가 그 세계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 박진영이 스타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꼽는 네 가지 조건인 외모, 춤, 노래, 성격 네 가지 중 ‘별 셋 반’에 도달한 유일한 가수. 박진영과 비는 모두 큰 키와 타고난 춤 솜씨를 가졌고, 함께 아시아와 미국 시장에 진출한 뒤 올해는 각자 미국에서 중요한 승부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가장 닮은 점은 끊임없이 자신이 지배할 수 있는 세계를 넓히려는 욕구일 것이다. 그들은 하루 3~4시간씩만 잠을 자고, 가혹할 정도로 자신의 몸을 몰아붙이면서 댄스가수에서 작곡가(박진영)/연기자(비)로, 한국에서 아시아를 거쳐 미국으로 가고 있다. 불가능한 목표를 향해 모든 것을 걸고 달려드는 워커홀릭들. 혹은 자기 능력을 1000% 믿는 확신범들.

Asian Soul : 박진영이 자신이 만든 음악에 쓰는 닉네임. 그는 한국이라는 특정 나라보다는 아시아인의 감성이라는 측면으로 미국 시장에 접근한다. 이는 그의 사고방식, 혹은 그가 지나온 길을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춤 잘 추는 몸 하나로 시작했던 청년은 인기 작곡가가 됐고, JYP의 사장이 됐으며, 아시아를 거쳐 미국으로 갔다. 그 사이 그의 감성은 한국과 미국의 어딘가에 걸쳤고, 전 세계를 돌며 비즈니스를 하게 됐다. 그리고 1년에 단 6주 동안 한국 활동이 가능한 혹독한 스케줄은 그를 “삶은 사생활, 친구나 내 애인과의 시간이 인생의 절반이고 일이 절반인데 이게 99대 1로, 백이면 99대 1로 만들어놓고 사는, 그 1에서 겨우 엑기스를 추려서 곡을 쓰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세상 모든 곳을 자신의 땅으로 만들어 나가지만, 그럴수록 어느 곳에도 속하지 않는, 자기 자신의 ‘soul’만 남는 인생이 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99를 가졌지만 나머지 1이 외로운 인생. 혹은 1이 외롭지만 99를 가진 인생. 어느 쪽이든, 보기 드문 길을 걷고 있는 영혼.


요즘 TV만 틀면 나오는 이 광고, 누구는 밥솥 광고라 하고, 누구는 즉석 요리 CF라 한다. 인기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노숙자 신세가 된 변우민, 눈덮인 산을 헤메는 산악인 엄홍길의 추레한 모습이 등장한 후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쿡(QOOK)’이라는 깔끔한 멘트로 마무리. ‘선영아 사랑해’ 이후 가장 성공한 ‘티저 광고(teaser advertising·제품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광고)’로 불릴 만한 이 광고의 정체는 KT가 4월에 론칭하는 새 유선통합브랜드 ‘QOOK’이다. 광고를 만든 제일기획에 몇 가지 궁금증을 따져 물었다.

집 나가 겪는 각종 고생담을 소재로 한 ‘쿡(QOOK)’ 광고. 제품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티저 기법을 사용했다. 엄홍길편(左)과 변우민편. [제일기획 제공]

#‘개고생’이란 단어, 어떻게 심의 통과했지?

아무 문제 없었다. 왜냐. ‘개고생’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당당히 등재된 표준어이기 때문이다. 뜻은 ‘어려운 일이나 고비가 닥쳐 톡톡히 겪는 고생’이다.

제작진은 인터넷, IPTV, 전화 등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IT 서비스를 한데 묶은 통합서비스의 이름을 고심하다 ‘집에서 세상을 요리(Cook)한다’는 느낌을 살린 ‘QOOK’을 만들었고, 이어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라는 자극적인 카피를 생각해냈다. 하지만 과연 이런 ‘막말’을 광고에 써도 되는지 고민이었다. 마침 회의 멤버 중 한 명이 퀴즈프로 ‘스타 골든벨’에 ‘표준어 아닐 것 같은 표준어’로 ‘개고생’이 나왔다는 사실을 기억해냈고, 제작진은 일제히 환호를 터뜨렸다.

#이 광고, 산악인 비하 아닐까?

카피에 걸맞은 ‘개고생’ 영상을 찾아내는 것이 다음 숙제였다. 마침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남자 주인공 교빈(변우민)이 옛 아내에게 복수를 당해 거리를 떠도는 내용이 방송중이었고, 광고 컨셉에 ‘딱’이라 판단됐다.

피서지에서 텐트를 부여잡고 밤을 새거나, 무전여행을 떠났다 개밥을 탐내는 일반인 고생담은 제작진의 경험 중에서 뽑았다. 문제는 산악인 엄홍길 편. ‘인간 승리’의 현장을 감히 ‘개고생’이라 폄하한다는 게 제작진에도 부담이었다. 그러나 제안을 받은 엄홍길씨가 ‘재밌다’며 흔쾌히 오케이를 했고, 본인이 보관중인 각종 영상 소스까지 제공했다. 광고 말미의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 멘트는 변우민, 엄홍길씨를 직접 캐스팅해 더빙했다.

지난달 25일 방영을 시작한 이 광고는 다음주께 사라질 예정. 제일기획 이은정 대리는 “‘QOOK’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최대치에 이르렀다고 판단됐을 때, 본격 론칭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19세기 후반 프랑스 신문 시장은 레드오션(Red Ocean, 붉은 피를 흘려야 할 만큼 경쟁이 치열한 시장)의 전형이었다. 1892년 프랑스 전역에서 쏟아져나온 정기간행물 수는 약 6천종. 1899년에 이르러서는 파리에서만 60종의 신문이 발행됐다.

2007년 현재 서울에서 발행되는 일간지가 48종(문화관광부 '신문현황', 인터넷신문 제외), 인터넷을 포함한 전국판 정기간행물이 8천868개라는 점을 고려하면 약 130년 전 프랑스의 신문시장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

한 세기를 뛰어넘는 시차. 그러나 130년 전 파리에서나 2009년 서울에서나 변치 않는 원칙이 하나 있다. 바로 '승자독식(Winner Takes All)'이다.

60종의 일간지가 각축을 벌이던 1900년 파리에서 시장을 주도한 건 단 4개의 신문사였다. '르 프티 주르날', '르 프티 파리지엥', '르 주르날', '르 마탱' 4개사가 신문시장의 75%를 틀어쥐었다.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르 푸티 주르날'의 사례를 보자.

'저렴한 신문의 아버지'로 불리는 창립자 무아즈 폴리도르 미요는 유한계급의 상징이었던 신문의 폐쇄성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그는 먼저 신문값을 내렸다. 새로 글을 깨우친 브루주아들을 독자로 흡수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주요 기차역 가판대나 판매원을 통해 신문을 팔기 시작했다. 이 때부터 정기구독하지 않고도 신문을 사 볼 수 있게 됐다.

이 방식으로 미요는 파리 뿐 아니라 파리에 드나드는 근교 시민들까지 독자층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거대 신문사들이 정기구독을 통해 1만명 미만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던 시절, 그는 유통 혁명으로 창립 20여년 만에 발행부수를 100만부까지 늘렸다.

100년도 더 된 성공담이 아니더라도 닫힌 시장에서 열린 문을 찾아낸 사례는 얼마든지 있다.

당장 한국의 대표 수출기업인 현대자동차는 세계 경기 둔화 속에서도 '실업 마케팅'이라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엔 고유가, 하반기엔 미국발 금융위기로 직격탄을 맞은 현대차는 최대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실직 우려를 상품으로 가공해 되팔았다. 직장에서 내쫓길까 염려하는 사람들에게 차를 산 뒤 직장을 잃으면 타던 차를 돌려받고 할부채무를 면제해주는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이 등장한 배경이다.

주로 큰 차를 가지고 있던 미국 소비자들은 알뜰하게 쓸 수 있는 소형차를 마련하면서도 최악의 경우 할부금 걱정까지 덜 수 있는 이 제도에 열광했다. 현대차는 새 차가 필요하지만 '만약에 당할지도 모르는 해고' 즉, 현존하지 않는 위험을 나누겠다는 발상으로 닫힌 지갑을 열었다.

현대차는 이 파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 들어 수요가 30% 이상 급감한 미국 시장에서 1분기에만 전년대비 0.5% 증가한 판매 실적을 올렸다. 3월 판매 실적은 2월보다 33%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일본 기업 도요타와 혼다의 판매 실적은 각각 39%, 36% 줄었다. 미국의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은 40% 이상 판매 대수가 급감했다.

결국 GM과 포드가 뒤늦게 현대차와 유사한 할부금 대납 프로그램을 마련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현대차의 가능성에 한 표를 던지는 분위기다. 현지 기업들은 미 정부의 자금 수혈이 없이는 독자생존이 어려운 실정이지만, 현대차의 재무구조는 상대적으로 탄탄하다. 세계 유수 자동차 기업들의 도산 우려에 현대차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소비자들이 실직해 현대차가 중고차를 떠안게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역설적인 얘기지만 정작 해고 위험에 놓인 사람이 새 차를 살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 실직 마케팅에 안심하며 새 차를 사는 이들은 아마도 소비심리가 얼어붙었지만, 당장 한계 계층까지 내몰릴 위험은 적은 사람들일 것이라 예측해 볼 수 있다. 그러니 실직 때문에 타던 차를 반납하는 소비자 수는, 현대차가 실업 마케팅으로 얻는 이익에 비해 극히 미미한 수준에 머물게 될 가능성이 높다. 언뜻보면 밑지고 파는 것 같아도 분명히 남는 장사다. 그러면서도 고객과 위험을 나눈다는 생색까지 낼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경제 위기로 도산 위기까지 갔던 월마트를 구해 낸 리 스콧CEO는 그랬다. "우리 일만 잘 한다고 해서 세상이 우리를 내버려 두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싸고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팔리지 않는가. 그렇다면 정공법 대신 '플랜B(차선책)'로 응수해야 할 때다. 조금은 엉뚱하게, 보다 참신하게 전진하라. 난폭한 파도가 이는 빨간 바다에서 똑똑하게 살아남길 원한다면.

* 프랑스 신문 시장의 역사는 바네사 R. 슈와르츠의 '구경꾼의 탄생(원제 Spectacular Realities)'에서 참고함.


엠엔캐스트가 결국 매각절차를 밟는다고 하는군요.사이트에도 이미 공지글이 올라와있고
또, 사이트 메인페이지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걸 보면
이미 손을 놓은 듯 하기도 합니다.


UCC쪽에 몸담은 한 사람으로써 참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오래전부터 예견되어왔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에 올것이 왔다라는
담담한 느낌뿐이네요. 

제가 지난번 삼성캠코더 관련 인터뷰때 언급했지만..
우리나라 UCC 사이트들은 어떤 특화된 서비스나 운영의 차별성 없이 다 거기서 거기인듯한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다는 거죠..
외국 아니 미국만 봐도 유투브라는 거대한 동영상 사이트가 자리잡고 있지만
그 안에서 나름 특화된 운영방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공생해 가는 사이트가 여럿 있다는 것을
주의깊게
들여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어쩌면 우리나라보다 더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트랜드만 답습하는 형태가 아니라
그 사이 실패가 있어도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왔다는 것에 우리나라 동영상 사이트와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 (UCC라는 하나의 사회적인 붐, 이슈만을 믿고 너무 안일하게 대처해온
우리나라와는 확연히 비교가 되죠..)

항간에서는 우리나라의 동영상 사이트들을 보며 '돈을 쌓아놓고 누가 오래 버티느냐의 싸움이다'라고 까지
얘기할 정도인데..
그렇다면 결국 단순히 UCC 동영상 사이트로 운영되어지는 회사들은 포털을 끼고 운영되어지는
업체와 비교했을때 승산이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엠엔캐스트의 이런 상황이 좋은 교훈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록 바라는 것이 있다면 엠엔캐스트가 기사회생되어 더 좋은 본보기가 되어줬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어찌되었건 우리나라의 동영상 UCC 사이트들이 각기 특화된 서비스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해결책은 될 수 없지만 예를들어 정말 좋은 화질로 동영상을 업로드 하고 싶다거나 그런 영상을 보고 싶다면 OOO 사이트,
스포츠, 예술, 애니메이션, 초단편영화, 시리즈연재물등... 하나의 전문 분야를 갖고

이런 콘텐츠는 당연히 OOO 사이트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초창기 이런 시도가 있긴 했지만 그당시엔 정말 UCC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시장성을 갖고 있는지
유저들의 특성은 어떤지등 전반적인 파악이 어려운 상태였고, 이제는 드러날 대로 드러난 상황에서의
시도는 좀 다르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듯한 느낌이 없지않지만.. 더 늦기전에 동영상 UCC 사이트가 서로 경쟁관계가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공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후크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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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심각, 매각 불투명…파산 유력


국내 유력 동영상 사이트 엠엔캐스트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판도라TV에 이어 100만여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선두권 동영상 전문 사이트가 파산할 경우
업계 초유의 사례로서
 충격이 클 전망이다.
30일 소리바다에 따르면 엠엔캐스트를 운영하는 자회사 SM온라인이 경영난으로 파산 신고를 검토
중이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트래픽 비용 등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을 포함해 매각, 채권자와의 재협상, 구조조정 등 다양한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안 중 채권자 재협상의 경우 이미 한 차례 채무를 조정한 바 있으며, 구조조정 역시 지난해부터 강도높게 실시됐고 진행 중인 인수 협상도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 파산 절차가 유력시된다.
SM온라인 관계자 역시 "모회사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다"면서도
"
결국은 파산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소리바다는 이번 주초 이사회를 열고 SM온라인의 처리 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이미 SM온라인은 이용자들이 자료를 내려받기, 백업할 수 있도록 1개월간 사이 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주 엠엔캐스트가 동영상의 외부 스크랩을 차단하면서 예고됐던 바다.

지난 1월부터 40여일 동안 중단됐던 서비스를 우여곡절 끝에 재개했으나다시금 외부 스크랩 차단이라는 조치를 취한 것은 운영난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명백한 신호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엠엔캐스트뿐만 아니라 상당수 업체가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어 추가 사례가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업계 선두 주자인 판도라TV조차 지난 1월 사상 처음으로 월 실적 흑자를 달성한 것이 고작으로,
대부분의 중소 사이트들은 갈수록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이 업계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경기 침체로 외부 투자나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 등 시도마저 여의 치 않게 돼 업계 전반이 생존의 `벼랑 끝'에 몰린 형국이다.

특히 엠엔캐스트의 경우 사전 공지를 통해 자료 백업을 유도하고 있으나, 이후 다른 중소 사이트가 문을 닫을 경우 이 같은 조치마저 취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이용자 피해도 우려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웹2.0과 UCC 열풍 등 트렌드에 유효한 수익모델을 결합시켜야 하는 생존 과제를 풀지 못한 결과"라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적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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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예 2009.03.30 14:51

    안타까운 일이네요. UCC를 만드는 사람중의 한 사람으로서 서글퍼 집니다. 잘봤습니다.

엠엔캐스트가 결국 파산 절차를 밟는다고 한다.
그렇다고 타 기업의 인수도 아니란다..
결국 인터넷 세상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춘다는 의미인데...
평소 엠엔캐스트를 즐겨 사용하던 한명의 유저로써 안타까움을 금할수가 없다..
아래는 오늘자 인터넷 신문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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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CC 동영상 사이트 엠엔캐스트가 결국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소리바다는 엠엔캐스트에 대해 오는 31일 파산신고를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엠엔캐스트는 이 때문에 지난 24일부터 동영상을 블로그 또는 카페 등 외부 사이트로 그대로 옮겨 재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명 ‘퍼가기’ 기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UCC 동영상 사이트 엠엔캐스트가 결국 파산 절차를 밟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소리바다는 엠엔캐스트에 대해 오는 31일 파산신고를 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엠엔캐스트는 지난 24일부터 동영상을 블로그 또는 카페 등 외부 사이트로 그대로 옮겨 재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일명 ‘퍼가기’ 기능을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100만명을 넘는 회원 수를 보유한 엠엔캐스트는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남은 기간 동안 엠엔캐스트의 인수자가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파산신고가 예정된 31일까지 단 사흘 동안에 인수협상을 끝내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총 47억원에 이르는 채권금액을 떠안아야 하는 조건이기 때문이다.

소리바다는 엠엔캐스트 사이트를 오는 4월 1일 사이트를 폐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자료 등을 백업하지 못한 이용자들을 위해 잠정적으로 열어둘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이용자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도 있다. 엠엔캐스트를 운영하는 에스엠온라인 조근주 부사장은 “자구노력을 많이 했지만 한계에 부딪친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엠엔캐스트는 올해 들어 자금난으로 인해 장기간의 서비스 중지를 거쳐 지난달 서비스를 정상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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