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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민옥 기자

신문과 뉴스 중 어떤 것이 더 유용하냐고 묻는다면 아마 대답은 가지각각 일 것이다.

허나 어떠한 것이 보기에 더 편하냐고 묻는다면 대다수가 뉴스를 택하지 않을까? 영상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 생동감과 현실감을 바탕으로 뛰어난 전달력을 주기 때문이다.

몇 년 전부터 인터넷 웹서핑에서도 이와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웹 문서 형식의 텍스트를 통해 갖가지 정보를 얻는 방법에서 벗어나 인터넷 동영상 등으로 정보를 얻거나 여가를 즐긴다. 특히나 프리미어, 베가스, 무비메이커 등 여러 영상 편집프로그램이 대중화 되고 보편화 되면서 누구나 쉽게 영상을 제작 하고 업로드 할 수 있게 되었고 인터넷 영상의 파급 속도는 급성장 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보편화가 현재의 User Created Contents 즉 UCC로서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컨텐츠를 의미하게 되었다.

UCC 너는 누구?

UCC, UCC... 말은 많이 들었으나 아직까지는 생소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UCC는 유튜브의 등장과, 디지털카메라의 대중화에 맞물려 그 파급력이 커지기 시작하였으며, 생산자가 직접 대중화를 한다는 점에서 접근성이 커다란 파괴력을 가지는 매체이다.

특히 UCC를 동영상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흔한데, 영상뿐만 아니라 텍스트, 이미지 등의 컨텐츠를 모두 포괄하며, 생산자가 배포자 같은 이중적 역할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UCC를 통하여 많은 의사를 전달하고 있으며 현 대학생들에게는 ‘UCC 공모전’ 이라는 제목으로서 쉽게 다가가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무형의 지식 재산권으로 분류되기도 하면서 UCC의 잠재적인 가치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중 일례가 구글의 유튜브 매각 소식이다.

 

유튜브 창업자 3명 7000억원 대박
구글 주식 7억4000만달러어치 받아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공동창업자 3명이 유튜브를 인수한 구글로부터 총 7억4000만달러(약 7000억원)어치의 구글 주식을 받았다. 9일 AFP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유튜브를 공동 창업한 채드 헐리와 스티브 첸, 조드 카림(사진 왼쪽부터) 등 3명에게 총 7억4037만달러 상당의 주식 156만6859주를 넘겼다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 헐리가 3억4750만달러어치, 첸은 3억2797만달러어치, 카림은 6490만달러어치 주식을 각각 받았다. 유튜브에 1150만달러를 지원한 ‘세콰이어 캐피털’도 4억4464만달러 상당의 구글 주식 94만127주를 챙겼다.

2007.06. -세계일보-

 

이 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TIME’지는 2006년 올해의 인물로 ‘YOU' 바로 당신을 선정했다. 20년대부터 항상 특정 인물을 지목했던 TIME’지가 정한 ‘YOU` 그 자체가 이례적이고 획기적인 일인 것이다. 우리가 컴퓨터를 통하여 보고 듣지만 형체는 존재하지 않는 UCC 그 자체가 현 세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셈이다.

 

UCC와 UGC? 그리고 PCC?

앞서 말한 것처럼 UCC는 User Created Contents를 뜻한다. 허나 우리가 보는 대다수의 UCC는 100% 생산과 창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지기 보다는 일부 매체와 우리가 흔히 보았던 것을 소재로 패러디를 통해 창작되는 UCC가 대다수 이다. 이러한 UCC를 바로 UGC(User Generated Contents)라고 일컫는다. 바로 UCC가 순수창작을 핵심으로 가진다면 UGC는 2차적으로 변형 또는 편집하여 탄생한 생산물을 뜻한다.

그런데 최근 UCC와 UGC가 누구나 쉽게 접하고 생산할 수 있음에 따라 1차적 매개체인 UCC에 대하여 저작권 문제가 발생 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는 CCL(Creative Commons License) 표기법등을 권장하고 있다. CCL이란 저작권자가 자신의 저작물에 대한 이용방법 및 조건을 표기하는 일종의 표준약관이자 저작물 이용허락에 관한 범위를 표시하는 기호이다. 이미 국내 최고의 포털 사이트인 ‘NAVER’에서 대대적인 CCL홍보와 도입을 하면서 저작권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UCC가 상업적인 목적과 전문성을 가지게 됨으로서 PCC(Proteur Created Contents) 로 불리 우기도 하는데 PCC는 프로츄어(Proteur)가 만든 콘텐츠를 뜻하는 말로 프로츄어는 전문가(Professional)같은 아마추어(Amateur)를 의미한다. 특히 이러한 프로cb어들의 UCC는 일반인들이 인터넷상에서 수용자가 아니라 공급하는 주체로 적극적으로 변하는 상황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을 가진 사람들이 생성한 콘텐츠로 인식 받고 있다.

 

유익한 UCC 찾아보기

대중화 되고 친숙해지고 있는 UCC, 말 그대로 우리는 UCC가 범람하는 인터넷 세상에 빠져 들고 있다. 이러한 세상에서 과연 자신에게 유용하고 유익한 UCC는 어떠한 UCC일까?

먼저 UCC를 누가 만드는 것인가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바로 의사를 표현하고자 하는 유저가 제작하고 배포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적으로서의 UCC가 아닌 표현의 수단, 그리고 방법적 요소로서 사용이 되었을 때 그 UCC는 본래의 목적을 가진다고 말 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제작자의 의도가 담겨 있지 않은 UCC는 우리가 말하는 UCC가 아니라 흔히 TV에서 보게 되는 스폰서 광고와 마찬가지인 것이다.

또한 자신이 얻고자 하는 목적에 맞는 UCC를 찾아내는 것이다. 말 그대로 바다에서 자신에게 알맞은 월척을 건져내 올리는 것이다. 모든 수용자가 원하는 정보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정보이다. 누군가에게는 지루한 주제일수도 심난한 주제일지라도 그 것을 필요로 하는 수용자는 존재하는 것이다. 수용자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주제들을 논리정연하게 정리하고 선별해 내는 것이 유익한UCC를 찾아내는 지름길에 해당 할 것이다.

You Creative Contents! 바로 당신이 창조하는 생산물

앞서서 UCC에 대하여 수용자의 입장에서 자신에게 맞는 UCC를 선별하는 방법을 보았다면 자신이 직접 만드는 UCC라는 것은 어떨까? 바로 수용자의 단계에서 배포자, 그리고 생산자가 되는 것이다.

무심코 지나가는 대학가 게시판, 한번쯤 들여다보면 하나 이상은 꼭 붙어있는 UCC공모전 포스터, 지나칠 수 없는 상금의 유혹과 포스터를 보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도 번뜩하고 떠오르는데 대다수가 나와는 거리가 먼일이라고 생각하며 돌아서게 된다. 또한 학교생활에서 선후배 동기들의 행사를 영상으로 담아 추억으로 간직하고 싶은데... 마냥 나와는 멀게만 느껴지는 UCC이다.

그러나 최근에 여러 편집프로그램과 누구나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가는 디지털 카메라로 제작이 가능하다. 조금만 이리저리 프로그램을 다루다 보면 누구나 YOU Creative Contents, 바로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생산물이 될 것이다. 물론 무턱대고 처음부터 만들어 갈 순 없을 것이다. 조금씩 초석을 닦아내고 핵심 포인트를 집어내며 제작자와 수용자가 공감 할 수 있는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UCC를 제작하기 위해 알아야 할 초석은 무엇일지, 중요시 여겨야 할 점은 무엇일지 조금은 엿보도록 하자.

 

UCC 지반공사하기

건물을 올릴 때 가장 먼저 하는 공사는 어떤 것일까? 바로 건물을 세울 부지를 정리하는 지반공사이다. UCC를 제작하는 방법도 건물을 짓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UCC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지반 공사는 무엇일까?

UCC의 지반공사는 바로 주제전달 시키기이다. UCC는 생산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기본적인 사고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표현할 수 있느냐에 생명성을 둔다. 긴 시간동안 영상을 보고도 내용을 말 할 수 없을 때, 마치 어떠한 구성도 없이 강물이 흐르는 듯한 전개 등 UCC에 제작자가 나타내고자 하는 의도를 수용자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그 영상은 영상자체의 존재감이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와 닫지 않는 영상, 바로 재생이 끝나기도 전에 백 스페이스를 누르게 되는 영상인 것이다.

또한 목적과 story가 없는 UCC의 경우 개인이 표현하고자 하는 목적이 불분명해져 사용자로 하여금 UCC의 감성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이를 위해 6하 원칙에 의한 전개를 가지고 있는 UCC가 좋은 UCC 이다. 좋은 UCC는 의외로 간단하다. 6하 원칙에 의거하여, 수용자로 하여금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배가 고프다’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을 경우, 제작자는 사용자로 하여금 텍스트와 같은 부연 설명이 없는 경우에도 단번에 배가 고픈 것을 알아 챌 수 있는, 임팩트를 지닌 영상이 전달력과 호소력이 짙은 영상인 것이다.

 

UCC는 공작새가 아닌 치킨이다?!

공작새하면 화려한 깃털이 떠오르는 반에 치킨은 입맛을 다시게 하면서 왠지 모를 식욕에 대한 기쁨을 느끼게 된다. UCC도 마찬가지이다. 화려함을 주무기로 하는 UCC는 생명력이 없다. 앞서 말했듯이 처음에는 우 와! 라고 탄성이 나올 지도 모르지만 결국엔 백 스페이스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UCC는 화려한 공작새가 아닌 김이 모락모락 나는 치킨이 되어야 한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과, 기쁨을 가져다주는 것이 UCC의 본래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짧은 시간이나마 다른 이에게 즐거움을 가져다주었을 때 진정한 UCC의 목적을 이루어 냈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접하는 UCC 그 자체가 소통의 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겉치레보다 내실이 든든한 말이 타인에게 공감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현 시대의 새로운 소통 수단이 되고 있는 UCC또한 마찬가지 일것이다.

#별첨소스 - UCC Check Point와 Vegas 8.0a을 이용한 UCC만들기 (박스사용)

대학생 공모전과 싸이월드 등으로 누구나 UCC를 만들곤 한다.그러면서 당연 민감해진 것이 있으니 바로 자신의 UCC 조회수가 아닐까? 내가 만드는 UCC 조금 더 시선을 잡게 만들며 독특하고 체계적일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을 짧게 소개해본다.

 1. 궁금증을 유발 시켜라!

사용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끝까지 참고 볼 수 있는 인내를 강제시키는 것이 좋은 UCC가 가지는 주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첫 영상으로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것은 좋은 UCC의 선결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도 첫인상에 의하여 많이 판가름이 나듯 좋은 UCC 역시 절반은 첫 인상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2. UCC의 3요소를 파악해라!

음악-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UCC의 전체 분위기를 좌지우지 할 수 있으며 UCC의 전반적인 흐름을 읽어주는 구실을 한다.
언어구사력- 적절한 텍스트의 삽입은 좋은 UCC를 판가름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 특히 인터뷰타입의 영상의 경우 적절한 텍스트가 UCC의 이해도와 직결된다.
영상- UCC에 사용되는 가장 뼈대가 되는 요소로, 전반적인 구성의 역할을 하는 요소이다.
바로 위의 세 포인트를 잘 배열 한다면 체계적이고 목적이 뚜렷한 UCC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3.style의 다양화하라!

개성 만점이라는 단어는 현재의 시대상을 반영한다. 스타일의 채용은 문제가 없다. 패러디는 괜찮으나 표절은 안된다. 패러디의 경우, 같은 가운데 다른 면을 찾는 것이 포인트 임으로, 기존에 유명한 플렛을 다른 구조로 바꿀 수 있는 비틀기가 중요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창조이자 UCC의 특징이다.

 4. UCC의 기본 틀은 나무!

UCC에 있어서 기획이 차지하는 중요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기획을 씨앗으로 본다면 뿌리는 앞에서 언급했던 UCC의 3요소이고 가지는 음악, 시나리오 ,소스영상이 각자 사용되는 방법이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UCC의 열매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를 종합해 보았을 때 UCC를 나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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