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 보신분들 계신가요?
지난 여름 늘 그렇듯 잠실야구장에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보러 갔다가 제 두눈을 사로잡은
한 사람이 있어 실례를 무릅쓰고 카메라에 담아 인터넷에 올렸습니다.
후담이지만.. 이 영상에 등장하는 시각장애우분께서
"영상 잘봤습니다. 이렇게 찍힐줄 알았으면 세수라도 깨끗하게 하고 나올걸 그랬어요. 올해 롯데가
가을에 꼭 야구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함께 응원해요!"
라는 메일을 제게 보내왔습니다..

이런 팬들의 염원이 올해 드디어 이뤄졌습니다.
내년에는 아니 한동안은 "롯데야. 가을에도 야구하자!"라는 플랜카드를 보게 되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늘 제가 만드는 형태의 UCC(사전에 치밀하게 기획, 준비해서 제작하는 형태의 UCC)와는 다르게
현장에서 벌어지는 일을 순발력있게 카메라에 담아 제작한 UCC였습니다.
어떻게보면 전자의 형태로 제작하는 UCC에 비해 이와같은 후자의 형태로 제작하는 UCC는 그 수고와
노력이 덜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UCC를 제작해서 누리꾼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은 UCC제작에 들어가는 수고와 노력, 비용과
비례할까요?

자 그렇다면.. 위에 올린 UCC처럼 그 수고와 노력은 덜하지만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순발력있게
카메라에 담아 제작한 UCC가 어떤 반향을 일으켰는지 한번 볼까요?


보시다시피 사직구장에 경기시작전 전광판을 통해 방영이 되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여러 신문 매체및 방송 그리고 각종 포털 및 UCC사이트 메인에 노출되어
아주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을뿐만 아니라 롯데자이언츠 공식홈페이지 및 각종 커뮤니티에
퍼져 롯데팬들 사이에서도 큰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제목 : 귀로 야구보는 한 사람)

이런 사례를 직접 겪으면서 느낀 이슈가 되기 위한 UCC 제작 방법을 정리해 보면...
1. 때론 불특정다수를 향하기보단 구체적인 타켓을 정해 이슈화의 불길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삼자!
(처음엔 롯데자이언츠 팬들이 봐주었으면 하는 맘으로 올린 영상이 그 타켓층 안에서 입소문이 확산되어
 타 구단의 야구팬 그리고 일반 네티즌들에게까지로 확산되었습니다.)

2. UCC를 기획하고 인터넷에 배포하는 시점을 잘 파악하자.
(아마도 이 영상이 올라갈때즈음 롯데가 이미 4강진입에 실패한 때 였다면 이처럼 좋은 반응을 얻기는 힘들었겠죠?
이 시기가 아마도 제 기억엔 롯데가 4위를 아슬아슬하게 지켜나가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엿보고 있었을때
즈음으로 기억합니다. 팬들의 야구에 대한 관심이 정말 극에 달했을 때였죠^^;)
 
3. 이번엔 감동을 줄 수 있는 컨셉을 기획해 보자.
(UCC컨텐츠는 코믹, 단순 패러디, 일상의 모습, 특기를 보여주는 것등으로 큰 틀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 경험에 비춰보더라도 사람들은 간혹 올라오는 감동적인 UCC에 더 큰 반응을 보입니다.
그만큼 내심 감동을 받을 수 있는 UCC에 목말라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죠.)

4. 마지막으로 배경음악의 선곡에 신경쓰자.
(이 영상이 이슈가 된 이후로 제 미니홈피나 블로그 커뮤니티를 통해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것이
배경음악으로 쓰인 곡명을 묻는것이었습니다.
배경음악이 좋은 컨셉, 내용을 더 극대화 시키는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선곡을 할때에도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영상의 분위기를 더 극대화시켜줄 수 있는 곡을 찾아내보도록 합시다!)

이상입니다.
 
여러분들이 제작한 UCC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지길 바라시나요?
그렇다면 다음 UCC를 제작하실땐 이 내용을 적용시켜 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좋은 반응을 얻게 되었다면 다시 찾아오셔서 댓글 남겨주세요^^

참!! 혹시 이 영상에 등장한 주인공을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때 시구자로 초대하려고 한다는데.. 제게 보내온 메일이 연락을 나눌수 있는
전부였는데... 수신이 잘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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