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엔캐스트가 결국 매각절차를 밟는다고 하는군요.사이트에도 이미 공지글이 올라와있고
또, 사이트 메인페이지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걸 보면
이미 손을 놓은 듯 하기도 합니다.


UCC쪽에 몸담은 한 사람으로써 참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오래전부터 예견되어왔던 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에 올것이 왔다라는
담담한 느낌뿐이네요. 

제가 지난번 삼성캠코더 관련 인터뷰때 언급했지만..
우리나라 UCC 사이트들은 어떤 특화된 서비스나 운영의 차별성 없이 다 거기서 거기인듯한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다는 거죠..
외국 아니 미국만 봐도 유투브라는 거대한 동영상 사이트가 자리잡고 있지만
그 안에서 나름 특화된 운영방식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공생해 가는 사이트가 여럿 있다는 것을
주의깊게
들여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어쩌면 우리나라보다 더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트랜드만 답습하는 형태가 아니라
그 사이 실패가 있어도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왔다는 것에 우리나라 동영상 사이트와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 (UCC라는 하나의 사회적인 붐, 이슈만을 믿고 너무 안일하게 대처해온
우리나라와는 확연히 비교가 되죠..)

항간에서는 우리나라의 동영상 사이트들을 보며 '돈을 쌓아놓고 누가 오래 버티느냐의 싸움이다'라고 까지
얘기할 정도인데..
그렇다면 결국 단순히 UCC 동영상 사이트로 운영되어지는 회사들은 포털을 끼고 운영되어지는
업체와 비교했을때 승산이 없다는 얘기가 됩니다.
엠엔캐스트의 이런 상황이 좋은 교훈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록 바라는 것이 있다면 엠엔캐스트가 기사회생되어 더 좋은 본보기가 되어줬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어찌되었건 우리나라의 동영상 UCC 사이트들이 각기 특화된 서비스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해결책은 될 수 없지만 예를들어 정말 좋은 화질로 동영상을 업로드 하고 싶다거나 그런 영상을 보고 싶다면 OOO 사이트,
스포츠, 예술, 애니메이션, 초단편영화, 시리즈연재물등... 하나의 전문 분야를 갖고

이런 콘텐츠는 당연히 OOO 사이트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
초창기 이런 시도가 있긴 했지만 그당시엔 정말 UCC라는 것이 어느 정도의 시장성을 갖고 있는지
유저들의 특성은 어떤지등 전반적인 파악이 어려운 상태였고, 이제는 드러날 대로 드러난 상황에서의
시도는 좀 다르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듯한 느낌이 없지않지만.. 더 늦기전에 동영상 UCC 사이트가 서로 경쟁관계가 아니라 머리를 맞대고 공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후크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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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심각, 매각 불투명…파산 유력


국내 유력 동영상 사이트 엠엔캐스트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판도라TV에 이어 100만여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선두권 동영상 전문 사이트가 파산할 경우
업계 초유의 사례로서
 충격이 클 전망이다.
30일 소리바다에 따르면 엠엔캐스트를 운영하는 자회사 SM온라인이 경영난으로 파산 신고를 검토
중이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트래픽 비용 등 운영비를 감당하지 못해 파산을 포함해 매각, 채권자와의 재협상, 구조조정 등 다양한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안 중 채권자 재협상의 경우 이미 한 차례 채무를 조정한 바 있으며, 구조조정 역시 지난해부터 강도높게 실시됐고 진행 중인 인수 협상도 없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 파산 절차가 유력시된다.
SM온라인 관계자 역시 "모회사가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알 수 없다"면서도
"
결국은 파산이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소리바다는 이번 주초 이사회를 열고 SM온라인의 처리 방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이미 SM온라인은 이용자들이 자료를 내려받기, 백업할 수 있도록 1개월간 사이 트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주 엠엔캐스트가 동영상의 외부 스크랩을 차단하면서 예고됐던 바다.

지난 1월부터 40여일 동안 중단됐던 서비스를 우여곡절 끝에 재개했으나다시금 외부 스크랩 차단이라는 조치를 취한 것은 운영난을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다는 명백한 신호였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엠엔캐스트뿐만 아니라 상당수 업체가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어 추가 사례가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업계 선두 주자인 판도라TV조차 지난 1월 사상 처음으로 월 실적 흑자를 달성한 것이 고작으로,
대부분의 중소 사이트들은 갈수록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이 업계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경기 침체로 외부 투자나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 등 시도마저 여의 치 않게 돼 업계 전반이 생존의 `벼랑 끝'에 몰린 형국이다.

특히 엠엔캐스트의 경우 사전 공지를 통해 자료 백업을 유도하고 있으나, 이후 다른 중소 사이트가 문을 닫을 경우 이 같은 조치마저 취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이용자 피해도 우려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웹2.0과 UCC 열풍 등 트렌드에 유효한 수익모델을 결합시켜야 하는 생존 과제를 풀지 못한 결과"라며 "이용자 보호를 위한 정책적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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