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크선장입니다.
어제 보건 복지 가족부 주최 한국 건강관리협회 주관 교육과학기술부 후원 "청소년 흡연, 음주 예방 UCC 공모전" 심사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여느 공모전 심사때와는 달리 장소가 상당히 이색적이었습니다.서울 광화문 sfc 파이낸스 센터 지하에 있는 "용수산"이라는 곳에 모여 맛있는 점심식사를 한 후 그 자리에서 바로 심사를 진행했죠..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사무관님 및 한국건강관리협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공모전을 진행했던 씽굿,저를 포함한 외부 심사위원들이 모여 약 4시간 가량의 장시간 심사를 진행 했습니다.  

늘 그렇듯ㅎㅎ.. 심사에 참석하는 분들 옷차림이 거의 대부분 정장차림이지만 저만 유독
 캐쥬얼 차림ㅎㅎ
 

참 엄숙해 보이죠?^^;;
4시간 가량을 앉아있다보니 허리가 아파 좀 고생했지만 장소나 분위기... 나름 색다르고 아주 좋았습니다^^ 

오늘 심사후기를 간략하게 남기는 것은..
이미 공모전 응모시 필요한 약간의 노하우들은 많이 남겨드렸지만 공모전을 진행하시는 주최측에 좀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지 않을까 해서 입니다.
공모전 심사시 채점이나 배점에 있어서의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핵심은 잘 알고 계시다시피 저작권 문제죠..

 아무리 공공기관에서 진행하는 공모전, 그리고 공익적인 목적이 있다고 하여 저작권에 자유로울수는 없습니다. 특히나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는 응모작이 수상을 하게 되어 응모자에게 상금이나 그외 개인적인 이익을 얻을 수있는 부분이 들어간다면 바로 그 부분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되었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될 부분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공모전은 제가 공모전 준비단계에서 주최측에 조언을 드려 공모전 요강시 무료로 음원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이트들을 제시해 주자고 하였고 실제 반영되어 많은 응모작들이 free bgm이나 다음 ucc 피에스타를 통해 음원을 수집하여 활용하였습니다.
(그래도... 아직도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하더군요. 어떤 분들은 P2P 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돈을 지불하여 음악을 다운로드 하였기에 저작권 문제는 없다라는 식의 답변도 있던데.. 참 아쉬웠던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응모시 응모자들의 음원에 대한 코멘트가 직접적으로 없다면 심사하는 그 자리에서 일일이 저작권 문제에 대해 파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0.0001%라고 할지라도 만약...우리가 너무 흔히 잘아는 대중가요라서 저 곡은 분명 저작권에 위배된다라고 판단하여 심사작품에서 제외하였는데..그 응모자가 그 곡에 대한 저작권자들에게 동의를 구하였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도 남아있기 때문에..
공정한 심사가 요구되는 그 현장에서는 좀 더 부담을 안고 시간이 오래 소요될지언정 일일이 파악을 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위해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공모전 요강에 저작권(음원, 이미지, 영상화일 모두)에 대한 명확한 내용을 공지하고 특히 저작권 침해가 가장 우려되는 음원같은 경우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들을 제시하여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응모하는 사람들에게는 응모작과 더불어 미리 준비되어있는 신청양식을 작성하게 하여 함께 응모하게 하는것이 추후 보다 원활한 공모전 진행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신청양식엔 인적사항, 기획의도, 시놉시스 뿐만 아니라 음원, 이미지, 영상화일을 자신이 직접 만든것이 아닌 인터넷에서 수집한 것이라면 그 출처(URL등)등을 명확히 기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두시기 바라겠습니다.

 


어제는 광화문에 있는 프레인 본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최의 UCC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참석해서
심사를 하고 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사무관님들과 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 김형주교수님을 비롯해 저를 포함해서 그외 몇분들이
더 참석해서 공정한 심사를 했습니다.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는 이번이 7번째인데요..

공모전 입상을 위한 핵심키워드는 어디를 가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첫번째! 간단 명료하게 제작해라.
;어떤 영상들을 보면  4분에서 심지어는 7~8분 가량 되는 영상도 있는데요.
보통 심사때 20~40여편을 한자리에서 보게되므로 러닝타임이 길수록 심사위원들의 집중력도
약해지고 그만큼 머리속에 각인이 잘 되지 않습니다.
가장 적절한 러닝타임은 1분30초에서 2분대입니다.

두번째! 사운드에도 신경쓰자.
;촬영기기의 한계가 있겠지만.. 디카로 촬영하건 또는 핸디캠으로 촬영하건 사람의 음성, 주변의 소음
그리고 대사와 bgm의 적절한 조율이 필요합니다.
촬영하면서 한번쯤은 모니터링 하면서 점검의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 피해야 할 것들..
;기존의 가요나 팝을 개사해서 만드는 컨텐츠는 그리 좋은 평을 받지 못합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공모전을 개최하는 이유는 첫번째로 이런 행사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것이고
두번째는 잘 만들어진 영상을 이후에 홍보용으로 활용할 목적을 갖고 있는 것인데요.
비즈니스적인 목적으로 활용하게되면 아무래도 저작권법에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그활용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심사에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참고로 응모작중에 이런 영상들이 꽤 많이 있어 말씀을 드립니다..)

네번째! 자막에도 신경을 쓰자.
자막을 만들때 뛰어난 테크닉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띄어쓰기나 줄 나눔 정도는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할줄 아는 부분인데.. 이것에도 좀 무심하더라구요.
예를들어..
"청렴한 국가를 우리 아이들에
게 물려줍시다!"
이런식으로 제작을 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심사위원의 입장으로는 성의와 노력이 0점으로 보이죠..
글씨 크기나 폰트, 자간등을 적절히 잘 활용하여 화면상에 최대한 깔끔한 자막을 입혀주고..

음성이 명확치 않을때는 주요 문장들만이라도 자막으로 표현해주면 보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는데
훨씬 용이할 것 같습니다.

[이상 후크선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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