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광화문에 있는 프레인 본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주최의 UCC 공모전 심사위원으로 참석해서
심사를 하고 왔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사무관님들과 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 김형주교수님을 비롯해 저를 포함해서 그외 몇분들이
더 참석해서 공정한 심사를 했습니다.
공모전 심사위원으로는 이번이 7번째인데요..

공모전 입상을 위한 핵심키워드는 어디를 가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첫번째! 간단 명료하게 제작해라.
;어떤 영상들을 보면  4분에서 심지어는 7~8분 가량 되는 영상도 있는데요.
보통 심사때 20~40여편을 한자리에서 보게되므로 러닝타임이 길수록 심사위원들의 집중력도
약해지고 그만큼 머리속에 각인이 잘 되지 않습니다.
가장 적절한 러닝타임은 1분30초에서 2분대입니다.

두번째! 사운드에도 신경쓰자.
;촬영기기의 한계가 있겠지만.. 디카로 촬영하건 또는 핸디캠으로 촬영하건 사람의 음성, 주변의 소음
그리고 대사와 bgm의 적절한 조율이 필요합니다.
촬영하면서 한번쯤은 모니터링 하면서 점검의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 피해야 할 것들..
;기존의 가요나 팝을 개사해서 만드는 컨텐츠는 그리 좋은 평을 받지 못합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공모전을 개최하는 이유는 첫번째로 이런 행사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것이고
두번째는 잘 만들어진 영상을 이후에 홍보용으로 활용할 목적을 갖고 있는 것인데요.
비즈니스적인 목적으로 활용하게되면 아무래도 저작권법에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그활용가치가 떨어지게 되고
심사에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참고로 응모작중에 이런 영상들이 꽤 많이 있어 말씀을 드립니다..)

네번째! 자막에도 신경을 쓰자.
자막을 만들때 뛰어난 테크닉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띄어쓰기나 줄 나눔 정도는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할줄 아는 부분인데.. 이것에도 좀 무심하더라구요.
예를들어..
"청렴한 국가를 우리 아이들에
게 물려줍시다!"
이런식으로 제작을 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심사위원의 입장으로는 성의와 노력이 0점으로 보이죠..
글씨 크기나 폰트, 자간등을 적절히 잘 활용하여 화면상에 최대한 깔끔한 자막을 입혀주고..

음성이 명확치 않을때는 주요 문장들만이라도 자막으로 표현해주면 보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는데
훨씬 용이할 것 같습니다.

[이상 후크선장이었습니다.]